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이윤정 원장입니다. 

몇 달째 유두 주변이 가렵고 따끔거리면서, 연고를 발라도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반복된다면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속옷에 닿는 것만으로도 신경 쓰이고, 각질이나 진물처럼 느껴질 때까지 있다면 혼자 참고 넘기기에는 꽤 힘든 상태로 보입니다.

유두습진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처럼 옮는 병이 아니라, 피부가 예민해지고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반복적인 자극을 받아 생기는 습진인 경우가 많아요. 

브래지어 마찰, 땀, 건조함,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이 겹치면서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지 못하고 염증 반응을 계속 일으키게 됩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가려움으로 시작하지만, 그대로 두거나 자극이 계속되면 피부가 점점 얇아지고 예민해지면서

가려움이 심해지고, 각질·진물·통증까지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두면 낫겠지” 하고 방치하면 오히려 오래 가는 만성 습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연고는 급하게 가려움이나 붉은기를 가라앉히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피부가 왜 계속 예민해지는지에 대한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말씀하신 것처럼 잠깐 좋아졌다가 다시 반복되는 상황이 생기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유두습진을 피부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피부 재생력이 떨어진 상태,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 열과 순환 문제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치료는 가려움과 염증을 진정시키면서, 약해진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상태에 따라 침 치료나 피부 재생을 돕는 치료, 필요 시 몸 상태를 조절하는 한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몇 달 이상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면,

연고만으로 버티기보다는 한 번쯤은 원인을 짚고 치료 방향을 잡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치료하면 더 심해지거나 악화 되는 것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꼭 진료를 먼저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02)714-1005로 전화 문의 주시거나, 

생기한의원 마포 공덕점 카카오톡채널 문의 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문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